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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지역에서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는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외래종 흰개미는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환경부와 관련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강남에서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에 대한 상황과 환경부의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른나무흰개미란?

마른나무흰개미는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된 외래종인 크립토털미스(Cryptotermes)속 흰개미입니다. 크립토털스미스속은 진사회성 곤충으로, 번식률과 성장속도가 낮아 새로 형성된 군체는 성숙하는데 5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군체가 성숙해 유시충을 생산하기 전까지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매우 어려우며, 1mm의 구멍만 남기고 목재 속에 숨어 살아 확인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 흰개미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호주 등을 원산지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 및 자재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기존의 국내 흰개미들과 달리 토양과 이격된 전통한옥, 목조문화재 등에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환경부의 대응

환경부는 이번 마른나무흰개미의 발견과 관련하여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신고지점에 대한 긴급 방제조치가 완료되었으며, 해당 흰개미를 발견하는 경우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흰개미의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환경부는 발견된 흰개미의 정확한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경상대학교와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미경 분석을 통한 동정 작업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최종 종 동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최종 종 동정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흰개미의 특성과 대응 방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민들의 역할과 대응 방법

환경부는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지역의 주민들은 흰개미의 발견이나 피해를 발견한 경우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의 특성과 대처 방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목재 건축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정보 제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바른 흰개미 식별 방법과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은 흰개미의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른나무흰개미에 대한 우려와 대비책

마른나무흰개미의 발견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외래종으로, 해당 지역의 생태계와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과 자재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빠른 대응과 예방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은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재 및 목조건축물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흰개미의 발견이나 피해를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을 통해 마른나무흰개미의 확산을 막고, 우리의 소중한 생태계와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른나무흰개미와의 싸움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모든 이들의 노력과 협조를 통해 강남 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성공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강남에서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와 환경부의 대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른나무흰개미의 확산을 예방하고 생태계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환경부 홈페이지: https://www.me.go.kr/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https://www.nibr.go.kr/
외래생물신고센터 홈페이지: http://www.nie-ecis.org/